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기자회견을 열어 오늘도 윤석열 정부를 맹비난했습니다.
이 대표는 법치를 빙자한, 법치의 탈을 쓴, 사법 사냥이 일상이 되어가고 있는 폭력의 시대라며 야만의 시대가 다시 도래했다고 비판했습니다.
정진석 비대위원장은 이 대표가 피해자 코스프레까지 하며 대통령에게 막말을 쏟아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.
또 인성의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며 자신의 우울한 자화상을 들여다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.
민주당이 이틀 전 의총에서 비명계 의원들을 포함해 모두 이 대표 체포동의안을 부결시키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했지만,
조응천 의원은 친명 빼고는 속내가 복잡하다며, 부결 후 사퇴를 요구하는 그룹도 있다고 주장했습니다.
유인태 전 의원은 체포동의안 부결을 단정하기에 이르며 많은 의원이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는데요.
오늘 여야 대표 인터뷰 내용 듣고 더 정치 풀어가겠습니다.
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 : 법치의 탈을 쓴 사법 사냥이 일상이 돼 가고 있는 폭력의 시대입니다. 정치는 사라지고 지배만 난무하는 그런 야만의 시대가 다시 도래하고 말았습니다. 윤석열 대통령, 윤석열 정권이 지금 벌이고 있는 일들은 저의 최대치의 상상을 벗어나고 있습니다. 영원할 것 같지만, 정권과 권력 길지 않습니다.]
[정진석 /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: 이재명 대표의 막말이 끝이 없습니다. 이재명 대표는 제 발이 저린지 피해자 코스프레까지 하며 대통령을 향해 막말을 쏟아내고 있습니다. 제가 오늘 인성의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. 정치 보복 운운하며 물타기를 하고 있는 지금의 이재명 대표, 거울 속의 우울한 자화상을 한 번 들여다보시길 바랍니다.]
YTN 김영수 (kimys@ytn.co.kr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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